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DS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뒤에도 실적 든든, 올해 영업이익 2조 상회"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0-15 14:0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공장 증설 및 미국 공장 건설을 기대한다.

DS투자증권은 1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10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DS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뒤에도 실적 든든, 올해 영업이익 2조 상회"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6년 매출액은 4조6860억 원, 영업이익은 2조9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8% 늘어난 1조2035억 원, 영업이익은 28.7% 증가한 5724억 원을 달성하여 컨센서스 매출액 1조2032억 원 및 영업이익 5606억 원 중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2분기 평균 약 1401원/달러 대비 3분기 약 1386원/달러로 환율이 다소 하락했으며 18만 리터 규모의 5공장이 올해 4월부터 가동되어 이에 비용 소폭 상승했으나 4공장 풀가동으로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가동되는 5공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에 기여하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2027년부터는 영업이익이 구조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5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6.4% 증가한 4조4201억 원, 영업이익은 52.0% 늘어난 2조83억 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지난 8일 존 림 대표이사는 연 내 6공장 건설 시기를 결정하고 2027년까지 준공할 계획임을 밝혔다. 더불어 최근 로직스는 BIO JAPAN에 참여하여 미국 공장 건설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음을 밝혔다. 

미국 진출 시 높은 인건비 등으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겠으나 6공장 증설과 동시 진행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top line 성장 가속화를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

로직스는 10월30일부터 11월21일까지 거래 정지되며 11월24일 변경상장 및 신설회사 재상장될 예정이다. 재상장일 오전 8시~9시에 평가가격의 50~200% 범위 내에서 매도 및 매수호가를 접수, 단일가 매매방식으로 결정된 최초가격이 기준가격이 될 예정이다.

신설회사인 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 투자지주회사로서 재상장일 전까지 신규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신규 자회사는 modality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다수의 후보물질 license-out 및 공동개발 등 신약개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민정 연구원은 “대상 플랫폼은 이중항체 ADC 및 펩타이드 등으로 밝혔으며 이는 구체화될 경우 지주사의 가치 산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은 호재, 국내 매출 성장률 정상화"
비트코인 1억6918만 원대, 전문가 "최고가 경신 전 급락 가능성 주의해야"
검찰 HD현대일렉·효성중공업·LS일렉 등 압수수색, 가스절연개폐기 한전 입찰 '담합' 혐의
브라질 '지속가능연료 서약' 준비, 2035년까지 친환경 연료 생산량 4배 늘린다
골드만삭스 "삼성전자 목표가 10만9천원으로 상향, HBM·파운드리 회복에 성장세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력사업 실적 개선 지속, 공항면세점 대응에 주목"
롯데케미칼 영업손실 축소에 숨 고르기, 이영준 실적 반전 불씨 살리기 안간힘
'11분기 적자' SKC 비핵심 사업 정리 속도, 박원철 반도체 유리기판 신사업 투자 ..
[현장] DDP디자인페어 전시가 아닌 '입주 체험', 29CM 아파트에 '취향'이 산다
키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풀 가동의 힘, 분할 전 화려한 실적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