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송언석 "'노상원 수첩' 발언 유감", 민주당 정청래 "사람답게 사과하라"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9-17 14:1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현장에서 '노상원 수첩대로 됐으면 좋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송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장에서 발언 중 이런저런 외침이 있는 것은 늘 있던 일"이라며 "그런 것이 문제가 된다면 제가 교섭단체 연설할 때 욕설과 비난을 한 민주당 의원들도 윤리위에 회부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국힘 송언석 "'노상원 수첩' 발언 유감", 민주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95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청래</a> "사람답게 사과하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월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설에서 '불귀의 객이 됐을 거다, 죽었을 거다'라고 표현했는데 당 대표의 발언은 무게가 달라야 한다"며 "진실과 팩트에 맞게 발언해야 하는데 어떤 근거에서 '불귀의 객, 죽었을 것'이라고 발언했는지 짚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상황을 형평성 있게 봐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본회의장에서 본의 아니게 그런 일이 발생한 것에는 저도 유감"이라며 "전체 상황을 형평성 있게 다뤄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송 원내대표가 '노상원 수첩' 발언을 인정했다는 기사의 제목을 올리고 "송언석씨, 사람이라면 사람답게 사과하라. 웅얼거리지 말고 깨끗하게 사과하라"며 "사람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제발 사람답게 살자"고 적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SK이노베이션과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 강화
에코프로 인도네시아 1기 투자 마무리,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불황 극복"
미국 연준 9개월 만에 기준금리 0.25%p 인하, 올해 2차례 추가 인하 시사
미국 양자컴퓨터 관련주 급등, 하나증권 "한올소재과학 아이씨티케이 한국첨단소재 주목"
교보증권 "에이피알 해외 성장세 지속, 글로벌 오프라인 침투율 확대"
키움증권 "오리온 연말로 갈수록 주가 상승 동력 강해져, 내년 실적 개선 기대" 
삼성전자 미 텍사스 테일러 공장, 주정부로부터 2.5억달러 지원금 수령
비트코인 1억6137만 원대 횡보, 미국 금리인하 호재에도 단기 조정세 지속
'공천 청탁 의혹' 김상민 전 검사 구속, 법원 "증거 인멸 염려"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