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엔솔 미국서 구금 뒤 귀국 인원에 전세기·개별 차량 지원, "모든 지원"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09-11 17:0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은 11일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구금 사태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로 구성원 및 협력사, 가족 여러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LG엔솔 미국서 구금 뒤 귀국 인원에 전세기·개별 차량 지원, "모든 지원"
▲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10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위치한 이민세관단속국 구금 시설에서 나와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회사 측은 안전한 석방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한국과 미국 현장에서 힘써준 한국 정부와 관계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회사 측은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후속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조속히 안정을 되찾아 건강한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구금자들의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마련했다. 일등석 2석과 비즈니스석 48석은 구금 중 건강상태가 악화됐거나 의료적 처치 및 관찰이 필요한 인원에게 배정키로 했다. 일반 구금자와 기타 관계자에게는 이코노미 좌석을 배정하고, 전 좌석에 비즈니스 클래스용 어메니티 키트와 충전 케이블, 마스크 등을 제공한다.

귀국 후 자택으로 이동하는 차량도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 설비 협력사 희망자 전원에게 개별적으로 차량이 제공된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케어를 진행하고, 해외 국적 보유자의 경우 숙소 및 자국 복귀 항공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적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10월1일까지 하반기 신입공채 서류접수, 세자릿수 인력 채용
비트코인 시세에 '김치 프리미엄' 힘 잃어, 소액 투자자 수요 위축 뚜렷해져
뉴럴링크 서동진 "일반인도 3~4년 내 '뇌 인터페이스 이식' 고민할 것"
엑손모빌 전기차 시장에서 기회 본다, SK온 LG엔솔에 배터리 소재 공급 추진
SK 최태원 동거인 악성루머 올린 유튜버 고소, 경찰 명예훼손 수사 중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 '게임체인저' 평가, 모간스탠리 "에어백처럼 모든 차에 필수"
대한상의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주가부양 효과 상실에 부작용 커"
2020~2025년 담합 매출액 81조에 과징금 2조뿐, 민주당 허영 "담합은 남는 장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매수 '눈속임'인가, 블룸버그 "헐값 매도 전례 많아"
유럽연합 '2035 감축목표' 제출기한 못 맞춰, 회원국 간 합의 난항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