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30만 원대를 회복했다.
10일 오전 10시3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4.34%(1만2500원) 오른 3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SK하이닉스 주가가 10일 오전 장중 30만 원대를 회복했다. |
주가는 2.08%(6천 원) 높아진 29만4천 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종가까지 30만 원대를 유지하면 올해 7월14일 뒤 약 2개월 만에 ‘30만닉스’를 탈환하게 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증가 전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2026년 SK하이닉스의 HBM 매출이 282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HBM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내년 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점유율은 2026년 70%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