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2분기 eSSD 시장 선두, SK하이닉스 47% 급성장하며 격차 좁혀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9-08 15:34: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2분기 eSSD 시장 선두, SK하이닉스 47% 급성장하며 격차 좁혀
▲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조사한 2025년 2분기 글로벌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시장 점유율. <트렌드포스>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2025년 2분기 글로벌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시장에서 선두를 지켰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을 포함한 SK그룹은 직전 분기보다 매출이 47.1% 급증하며 삼성전자를 맹추격 했다.

8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eSSD 상위 5개 기업 총 매출은 51억 달러(약 7조1천억 원)를 넘어서며 1분기보다 12.7%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보다 0.5% 늘어난 19억 달러(약 2조64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1분기 39.6%에서 34.6%로 5%포인트 감소했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을 포함한 SK그룹은 1분기보다 47.1% 늘어난 14억6천만 달러(약 2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이다. 점유율 역시 1분기 20.8%에서 26.7%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는 고용량 SSD 수요 급증과 북미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업체(CSP)로부터 주문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미국 마이크론은 1분기 대비 7.9% 감소한 7억8천만 달러(약 1조850억 원)의 매출을 냈다. 점유율은 17.9%에서 14.3%로 감소했다.

트렌드포스 측은 “대용량 제품의 검증과 생산량 확대가 지연되면서 하반기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가 4조 원을 투자한 키옥시아는 직전 분기보다 13.7% 상승한 7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시장 점유율도 11.9%에서 13.7%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스크는 2억1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5위를 차지했다. 다만 1분기보다 매출은 13.7% 감소했으며, 점유율은 4.9%에서 3.9%로 감소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