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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2026학년도 수시 2965명 선발,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윤지은 기자 jeyme@businesspost.co.kr 2025-09-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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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2026학년도 수시 2965명 선발,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 경희대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296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경희대>
[비즈니스포스트] 경희대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2965명을 선발한다.

8일 경희대에 따르면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615명, 학생부종합전형 1,546명, 논술우수자전형 474명, 실기우수자전형 330명 등 모두 2965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이전과 달라진 점은 지역균형전형 지원자격이 달라졌고 네오르네상스전형 의약학계열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 점, 기회균형전형Ⅱ 다자녀 4명에서 3명으로 지원자격이 완화된 점, 학교생활기록부 학교폭력사실 기재가 반영되는 점 등이다.

◆ 학생부교과전형서 전공자율선택제 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만 1500여명 뽑아 

전형별로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전형)은 ‘3개 학기 이상의 교과 성적이 있는 학생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615명을 이 전형을 통해 뽑는다. 2024학년도 2월 졸업자부터 2026학년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지원자격을 확대하고, 추천인원 제한도 없애 문턱을 낮췄다. 교과종합평가 3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비교과(출결·봉사) 성적 70%를 합산해 선발한다. 단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교과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모집으로 자율전공학부 49명과 자유전공학부 158명을 선발한다. 학과별 모집과 무전공 모집이 모두 진행된다. 국제캠퍼스 교과전형은 대부분을 자유전공학부로 선발한다.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의 경우 교과종합평가에서 학업 역량만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시모집에서 가장 학생 모집 규모가 큰 전형이다. 모두 1546명을 뽑는다. 네오르네상스전형 1068명, 기회균형전형Ⅰ 388명, 기회균형전형Ⅱ 90명을 각각 선발한다. 특히 네오르네상스전형은 2025년부터 의약학계열(의예과, 한의예과(인문), 한의예과(자연), 치의예과, 약학과)에 한해 수능최저학력기준(3개 영역 등급합 4이내, 한국사 5이내)이 적용되므로 유의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평가한다. 네오르네상스전형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의약학계열은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면접평가 30%와 1단계 성적 7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면접방식은 10분 내외로, 모든 계열에 걸쳐 공통질문(지원동기, 가치관 및 인성 등)과 개인 서류 확인 면접으로 진행하고, 제시문 면접은 없다.

기회균형전형Ⅰ과 기회균형전형Ⅱ는 다단계 평가가 아닌 일괄합산 방식으로 서류평가 70%와 학생부 교과 성적 30%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기회균형전형은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 등을 구분없이 통합 선발하며 고른기회전형은 의사상자 및 자녀, 직업군인 또는 소방공무원의 자녀, 다자녀(3자녀 이상)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족의 자녀, 조손가정, 장애인부모 자녀가 대상으로 역시 따로 구분없이 통합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는 일반학과와 자율전공학부·자유전공학부가 다른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학업역량(40%)’와 ‘공동체역량(20%)’은 공통이나 일반학과는 ‘진로역량(40%)’을, 자율전공학부·자유전공학부는 ‘자기주도역량(40%)’을 평가한다. 자기주도역량에서 과목 선택과 탐색, 활동과 경험을 반영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진행되는 논술우수자전형을 통해선 신입생 474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자연, 자율전공학부’는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이내이고, ‘의·약학계열’은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이내이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 평균등급을 반영한다. ‘체육계열’은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다. 한국사는 인문, 자연, 자율, 의약학계열에서 5등급 이내여야 한다. 논술고사는 ‘인문’, ‘사회’, ‘자연’, ‘의학’ 등 계열로 나눠 실시한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시험만 응시하면 된다. ‘의·약학계열’은 수학은 필수이고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실기우수자전형으로는 33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대체로 실기·실적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한국화·회화·조소)은 실적평가를 폐지하고 학생부 성적(교과·비교과) 100%로 선발한다. 2단계는 ‘1단계 성적(10%)’과 ‘실기고사 성적(9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디자인·도예)는 전년과 달리 성적(교과·비교과) 40%와 실기고사 성적 60%를 반영한다.

대학 편제 개편에 따라 경영학과와 회계학과를 경영회계계열로 통합하고, 2학년 학과 선택시 경영학과와 회계학과 중 100% 자율선택하도록 변경했다. 기계공학과를 기계공학부로 개편해 2학년 전공선택시 기계공학전공, 지능로봇공학전공, 항공우주모빌리티전공 중 100% 자율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일부 과는 명칭이 바뀌었다. 기존 회계·세무학과는 회계학과로, 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과는 전자공학부 전자공학과로, 전자정보공학부 반도체공학과는 전자공학부 반도체공학과로 이름을 고쳤다.

출결과 봉사 반영의 경우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실기우수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출결·봉사) 영역을 보는데 출결은 미인정 결석 0~2회 만점, 봉사 시간은 학교봉사만 반영하되 15시간 이상이면 만점으로 평가한다.

경희대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전형별, 모집단위별, 지원자 및 합격자의 학생부 등급 분포와 합격자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 성적, 논술성적 등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으므로 ‘전형결과 알아보기’을 보면 합격의 팁을 확인할 수 있다. 

◆ 융합역량으로 전환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독창적 미래 대학

경희대는 첨단 산업 교육과 융합교육을 확대하고 학과간 장벽 없는 교육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융합기술연구원을 설립하고 융합전공과 첨단분야 학과를 신설해 운영중이다. 2024년에는 양자정보 융합전공, 우주인공지능 융합전공을 신설했고,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 개설을 추진했다.

2024년 말에는 교육부로부터 대학원 첨단학과 정원 110명 순증을 인가받았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그린바이오 분야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사업 선정을 기회로 삼아 그린바이오 메타버스 전문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빅데이터응용학과, 인공지능학과, 스마트팜과학과에 이어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고, 2025학년도에는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를 신설했다.

경희대는 앞서 2004년 세계 최초로 학부 과정에 정보디스플레이학과를 개설해 첨단 사업분야의 경쟁력있는 전문인재 양성을 이끌어왔다. 윤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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