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서 2024년 9월11일 열린 LG 스파크 컬처위크 행사에 관람객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LG > |
[비즈니스포스트] LG그룹이 협업사와 지역 주민까지 참여해 기술을 교류하는 행사를 마곡 연구단지에서 개최한다.
LG는 8일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융합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6일까지 3주 동안 열리며, 회사 구성원은 물론 국내외 파트너사와 스타트업,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까지 참여한다.
행사 첫째 주에는 ‘LG 테크페어(8~9일)’와 ‘LG AX페어(11~12일)’가 열린다.
LG 테크페어는 그룹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와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된다. LG AX페어는 계열사의 인공지능 전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둘째 주에는 유망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LG와 기술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LG 슈퍼스타트 데이(17~18일)’가 열린다.
마지막 셋째 주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23~25일)’와 문화 행사인 ‘컬처위크(24~26일)’가 개최된다.
특히 컬쳐위크는 연사 강연과 인공지능 작곡 경연, 북토크와 공연에 벼룩시장까지 LG 구성원과 지역주민, 소상공인까지 누구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LG는 2023년과 지난해 모두 ‘LG 스파크’ 행사를 운영했다. 지난해 행사 참여 인원은 5만5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는 2018년 출범한 연구단지이다.
이곳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과 LG화학 등 계열사 연구개발 조직과 협업사 인력을 포함해 2만5천여 명이 일하고 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