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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대지수 경기둔화와 고용냉각 우려에 하락, 국제유가는 산유국 증산으로 하락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9-07 11: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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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0.43포인트(0.48%) 내린 4만5400.86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3대지수 경기둔화와 고용냉각 우려에 하락, 국제유가는 산유국 증산으로 하락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옵션 거래자가 4일 손가락으로 주가 현황판을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58포인트(0.32%) 하락한 6481.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7.31포인트(0.03%) 낮아진 2만1700.39로 장을 마감했다.

야후파이낸스는 6일 이를 두고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보고서를 투자자가 받아들이면서 미국 증시가 반전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3대 주가지수는 현지시각 5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개장했다. 

그러나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이날 발표한 고용보고서에서 8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월보다 2만2천 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는 7만5천 개였는데 이를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은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4.3%를 기록했다. 

비농업 부문에서 신규 고용이 예상치에 못 미치고 실업률도 높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국제유가도 내렸다. 

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3%(1.61달러) 내린 배럴당 61.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22%(1.49달러) 빠진 배럴당 65.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까지 포함하는 OPEC 플러스(+)의 산유량 증산 계획이 국제유가에 지속적으로 하방 압력을 가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는 6일 “OPEC 플러스는 10월부터 일일 원유 생산량을 최소 13만5천 배럴 늘리자고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OPEC 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감산 전략을 접고 이미 하루에 약 250만 배럴 이상 생산량을 늘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 인하 압박을 가했기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증산에도 유가가 크게 변하지 않아 추가로 생산량을 늘리는 모습이다. 

로이터는 다른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10월 증산량이 일일 최대 35만 배럴에 가까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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