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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8-19 16: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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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경제인들과 경제 분야 성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4대 그룹 등 주요 방미 기업인과 정책실장·안보실장·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 대통령,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대통령실>

간담회는 한미·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경제 분야 성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기업들의 대미 투자 계획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기업인이 애를 많이 써줘 생각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고 사의를 표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최대 목표는 경제를 살리고,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한 "수출 여건 변화로 정부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 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발상을 전환해 미래 산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실력 있고 젊은 창업인을 키워내기 위해 담보 대출보다 스타트업 투자가 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제계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미 관세협상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돼 우리 기업인의 성장 가능성이 회복됐다"며 "재계도 정부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미 관세 협상의 주요의제인 조선업 협력에 관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얘기하는 과정에서 앞으로도 조선업 관련 부분은 정상회담을 비롯한 관세 마무리에 있어 중요한 의제라는 걸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만남 자체가 일본과 미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었기에 조선, 항공,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에너지, 핵심광물 등 서로 교류하고 협업할 부분에 대해 주로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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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윤미향 면죄부 줄 때 나는 느꼈다.
천골은 결코 변할 수 없다는 것을~~
   (2025-08-20 05: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