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크래프톤 뜯어볼수록 보이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 교보증권 "하반기 본격 이익 성장"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15 09:23: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15일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50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34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 뜯어볼수록 보이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 교보증권 "하반기 본격 이익 성장"
▲ 크래프톤은 PC 라이브서비스를 장기적으로 진행할 역량을 가지고 있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4% 줄어든 6761억 원,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2616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 6931억 원, 영업이익 2758억 원)를 소폭 하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PC 매출은 PUBG(배틀그라운드) 긍정적 트래픽 추이에도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를 앞둔 유저 컨텐더 및 블랙마켓 지출 저조로 전년 동기대비 6.3% 늘어난 2034억 원으로 예상된다.

2분기 모바일 매출은 연초 론도 맵 업데이트 등으로 높아진 트래픽과 걸그룹/애니메이션 콜라보로 유기적 성장이 이루어졌으나 전년 동기 지급된 인센티브 제거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9.2% 감소한 4541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비용 중 인건비는 신작 준비를 위한 개발 인력 채용으로 전년 동기대비 17.6% 늘어난 1524억 원, 지급수수료는 PUBG 2.0 위한 외주개발비 및 신작 준비를 위한 비용 증가로 23.8% 증가한 94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 및 PUBG PC 관련 마케팅 집행으로 매출 대비 4.5%인 30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3.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역성장은 전년 동기대비 인센티브 제거 영향이 가장 컸을 것으로 전망하며, 해당 요인 제외 시 플랫폼별 트래픽과 매출은 모두 전년 동기대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신규 IP의 침투가 어렵고 오히려 상위권 쏠림이 있는 F2P 슈터/배틀로얄 장르에서 글로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히려 성장을 지속 중이라는 점에서 PUBG IP(지적재산권)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3분기 UGC 모드 도입 등으로 리텐션이 향상되는 유저 트래픽 하에서 하반기 에스파(7월9일) 및 슈퍼카 2종(부가티, 포르쉐), 명품 의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수익화(monetization)로 하반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내 딩컴(라이프 시뮬레이션, 기존은 PC 게임)의 콘솔 출시, 2026년 서브노티카 2(수중 서바이벌 어드벤처)의 얼리억세스로 PC/콘솔 신규 IP 확보에 있어서도 진전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래프톤의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8% 늘어난 3조1640억 원,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1조4014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FGT 이후 긍정적인 바이럴 형성"
테슬라 주주 'xAI 투자' 딜레마, 일론 머스크 경영 집중에 값비싼 대가 치를까
HDC현대산업개발 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천억 바라봐, 정경구 붕괴 사고 여파 탈피한다
코스메카코리아 화장품 ODM 양강구도에 도전장, 조임래 코스피 입성으로 '톱티어' 겨눈다
김건희 특검 카카오 김범수·효성 조현상 소환, 재계 뒤흔든 '미르재단 사태' 재현?
SGI서울보증 랜섬웨어에 예보 공적자금 회수도 멈칫, 이명순 IPO 이후 리더십 시험대
한미반도체 회장 곽동신 "HBM4·5도 TC본더로, 하이브리드 본더 생산은 2027년 ..
'황제주' 합류 효성중공업 AI 수혜 더 받나, 미국 공장 효과에 증권가 러브콜
'한국산 텅스텐' 채굴 알몬티 9천만 달러 조달, 나스닥 상장 뒤 주가 7% 상승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대규모 흥행, 교보증권 "더 기대되는 하반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