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
미디어토마토가 10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60.2%, 부정평가는 34.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6%였다.
▲ 미디어토마토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60.2%로 집계됏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방위산업의 날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6.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6월26일 발표)와 비교해 3.3%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2.2%포인트 내렸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은 긍정평가(44.8%)와 부정평가(49.3%)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 비율은 광주·전라 77.4%, 경기·인천 61.9%, 대전·세종·충청 60.3%, 부산·울산·경남 58.2%, 서울 55.5%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30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18~29세는 긍정평가 46.5%, 부정평가 45.5%였다. 30대에서도 긍정평가(49.1%)와 부정평가(44.9%)가 오차범위 안으로 조사됐다.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67.1%로 부정평가(31.0%)를 두 배 이상 앞섰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76.2%, 50대 69.7%, 60대 58.0%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59.2%로 나타났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61.4%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8.1%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88명, 중도 471명, 진보 283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7일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