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셀트리온이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상황별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9일 “미국내 의약품 관세 정책이 어느 시점에, 어떤 규모로 결정되더라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2026년 말까지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셀트리온은 9일 “국내 의약품 관세 정책이 어느 시점에, 어떤 규모로 결정되더라도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2026년 말까지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대 1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두고 의약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셀트리온은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기·중기·장기 3단계 전략을 수립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의 2년분 재고를 이미 확보했고, 앞으로도 상시 2년치 재고를 유지할 예정이다.
중기적으로는 미국 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현지 위탁생산(CMO) 파트너와 계약을 완료하고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며, 관련 내용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주주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