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798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에 관세 서한을 발송하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
▲ 미국이 한국과 일본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하며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8% 내린 1억4798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97% 오른 3116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51%) 비앤비(0.22%) 유에스디코인(0.44%) 트론(0.00%)도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7% 내린 348만1천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31% 내린 2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1.72%) 에이다(-0.3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관세 서한을 보내며 8월1일부터 두 나라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미얀마, 라오스 등 국가를 대상으로 한 관세 서한을 추가로 게시했다.
코인데스크는 관세 정책 발표 뒤 투자심리 위축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전보다 0.8%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동안 10만9700달러(약 1억5089만 원)까지 급등했다가 상승분을 반납하고 10만8천 달러(약 1억4855만 원)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 솔라나,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도 1~2%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