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전화면접 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70%대 초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꽃이 7일 발표한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73.6%, 부정평가는 23.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9%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의 세 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1주 전 조사보다 0.8%포인트 늘어난 반면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69.6%로 부정평가(19.2%)보다 3.5배 이상 많았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91.0%, 서울 78.0%, 인천·경기 73.3%, 부산·울산·경남 68.7%, 대전·세종·충청 63.8% 등이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많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세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63.1%로 부정평가(27.7%)의 두 배 이상이었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40대 84.9%, 50대 79.2%, 30대 73.8%, 18~29세 69.6%, 60대 69.1%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73.6%였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47.6%로 긍정평가(49.9%)와 오차범위 안이었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94.3%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12명, 중도 437명, 진보 280명으로 진보가 보수보다 68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78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4일과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