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은 조나단 송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내셔널 글로벌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물류업계에 30여년간 몸담아온 송 대표는 북미 최대 국제운송 전문기업인 익스피다이터스에서 60여개 국의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한 '세일즈 전문가'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 조나단 송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이사. < CJ대한통운 > |
회사는 46개국, 462개 거점에 구축한 글로벌 물류망에 송 대표의 영업 역량을 더해 '글로벌 탑10 물류기업' 진입 목표에 다가갈 것으로 기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송 대표는 글로벌 물류 시장 내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진 전략가"라며 "그의 리더십이 회사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첨단 물류기술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물류 영역인 콜드체인 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와 캔자스주에 걸쳐 물류 거점을 확장하고 있다.
또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협력해 뉴저지, 일리노이 등 미국 주요 도시에 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육상 운송과 철도망을 연계한 복합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동에서는 지난 4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사우디GDC(글로벌 권역 풀필먼트센터)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미국·일본·동남아·중동 등 지역에서 현지 물류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현지 배송망을 확보하고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