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6월 들어 4조 가까이 증가, 10개월 만에 가팔라져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6-22 13:5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월 들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층 가팔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9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2조749억 원이다. 5월 말보다 3조9937억 원 증가했다.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6월 들어 4조 가까이 증가, 10개월 만에 가팔라져
▲ 서울 금천구 SC제일은행 독산동지점 앞에서 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증가 추세가 이번 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6월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은 5월보다 5천억 원 많은 약 6조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 가계대출 월간 증가액이었던 9조6259억 원 이후 최대 증가폭이 된다.

다만 6월 남은 기간 개별 은행의 가계대출 규제 정도와 2분기 말 대출 채권 매·상각 등의 변수가 남아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가계대출은 감소세였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완화 등으로 2월부터 반등했으며 이후 5월까지 상승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6월 대출 구모를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2조9855억 원 증가했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수치다. 

신용대출도 1조882억 원으로 늘어났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코스피 지수도 3천 선을 넘어서면서 대출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서는 현재 상황이 지난해 8~9월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광풍이 불었던 수준에 이르렀다는 시각도 나온다. 

현재 수준의 대출 증가 추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한국은행이 하반기 기준금리를 낮추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예상에도 무게가 실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수도권 주택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기대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구체적 부동산 공급안이 수도권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59만 원대 상승,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에 변동성 경계
삼성전자 HBM4 설 연휴 지나고 세계 최초 양산 출하, 엔비디아 '루빈' 탑재
현대차 영화로 브랜드 마케팅,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증시 변동장'에도 주가 단단하다,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커져,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아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정도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와 자체 쇼핑몰 동시 공략, 50% 할인에 250만 원 상품권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