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GM 노조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지난 18일부터 전체 조합원 68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6042명이 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가 지난 18일부터 전체 조합원 68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6042명이 찬성했다. 사진은 한국GM 부평공장. <연합뉴스> |
노조 측에 따르면 이번 찬반투표에서 역대 가장 높은 찬성률인 88.2%를 기록했다.
전체 조합원 가운데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노동쟁의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해 합법적으로 파업을 시작할 수 있다.
노조는 빠르면 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29일부터 임급협상 교섭을 7차례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과 지난해 당기순이익 15%를 기준으로 1인당 성과급 4136만 원을 요구하고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