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합병이 확정됐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승인했다.
▲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대명소노그룹과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 티웨이홀딩스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지분 46.26%를 25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지난 3월부터 기업결합 심사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티웨이항공의 시장 점유율 등을 판단해 기업결합에 따른 경쟁제한 요소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명소노그룹 측은 오는 6월24일 열릴 예정인 티웨이항공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후보로 올라온 인물들은 △이상윤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TF 총괄임원 △안우진 소노인터내셔널 세일즈마케팅 총괄임원 △서동빈 소노인터내셔널 항공사업TF 담당임원 등 사내이사 3인과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포함한 기타비상무이사 3인, 사외이사 3인 등이다.
지분 인수를 마치면 대명소노그룹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과 특수관계자 소노스퀘어(옛 소노스퀘어) 등의 티웨이항공 합산 지분율은 54.79%가 된다.
지난 10년동안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를 지냈던 정홍근 대표이사는 물러나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