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냉장고∙세탁기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가전 3대장'인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의 올해 상반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의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 누적 판매량이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5월에는 작년보다 한 달 앞서 일평균 1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2025년형 AI 에어컨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은 물론, 날씨와 온습도 정보 등 환경까지 분석해 냉방 모드를 알아서 조절하는 'AI 쾌적' 기능을 갖췄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도 지원한다.
비스포크 4도어 키친핏 냉장고의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1~5월보다 약 40% 상승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지원한다.
좌우 4mm 간격만 있으면 마치 빌트인처럼 가구장에 꼭 맞는 설치가 가능한 '키친핏 맥스' 디자인도 인기를 크게 견인하고 있다. 도어 단열재 두께를 8mm까지 줄여 문 안쪽 수납 공간을 약 22% 확대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1~5월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었다.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7인치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사용자가 다양한 코스와 기능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대 25kg 세탁·18kg 건조 용량에 강력한 성능까지 갖췄다. 열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을 개선해 쾌속 코스 기준으로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의 과거 광고 모델이었던 김연아, 한가인, 전지현과 함께하는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하며 'AI 가전 3대장'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삼성 AI 가전으로 변화한 세 모델의 일상을 보여주며 AI와 함께 하는 쉽고 편해진 라이프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상은 최근 4천 만 뷰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