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L&C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가구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 2025'에 참가해 필름과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인터줌 2025의 현대L&C 부스. <현대L&C>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L&C가 자체 개발한 성형용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필름과 인조 대리석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의 건자재 계열사인 현대L&C는 25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가구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현대L&C가 공개한 PET 필름은 이음선 없이 모서리까지 가구 전체를 감쌀 수 있는 제품이다. 이는 이음선 없는 마감 방식인 ‘제로 엣지’ 방식에 최적화 됐다. 제로 엣지는 최근 유럽에서 각광받는 시공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친환경 재활용 PET 필름과 지문이 잘 묻지 않고 스크래치에 강한 가구용 기능성 필름도 소개했다.
또 인조대리석 하넥스의 신제품 ‘어반 샤드’, ‘칼라카타 글로리’, ‘블랙 데저트’ 등도 선보였다.
현대L&C 관계자는 “친환경과 기능성 제품 수요가 높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친환경 필름에 성형 가공 방식을 접목하는 등 관련 제품군을 확대했다”며 “신제품 개발로 유럽 가구용 필름과 인조 대리석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