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는 이준석 후보(39.8%)가 이재명 후보(30.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18세부터 29세 사이의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다. 18세부터 29세 사이의 연령층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50.0%의 지지도를 기록해 이재명 후보(35.8%)를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7.9%로 이준석 후보(28.4%)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았다. 보수층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45.3%를 기록해 앞섰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4.7%로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1152명, 중도 1566명, 진보 989명으로 보수층이 진보층보다 163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305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19일과 20일에 만 18세 이상 남녀 2007명, 21일과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에게 실시한 조사를 합산한 결과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100%)·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