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진제약은 소염진통제, 항생제, 순환기/대사성/노인성 질환 전문의약품 및 게보린 등 일반의약품 개발/제조 전문기업이다.
게보린(진통소염), 트레스탄(식욕촉진) 등 일반의약품 대표 제품은 물론 플래리스(항혈전체), 타우로린(항생/항진균), 클래리시드(항생제), 뉴티렌(뇌기능/치매), 뉴스타틴(고지혈증) 등 전문의약품 부문까지 시장성 높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 삼진제약의 올해 매출액은 321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진제약> |
흥국증권은 23일 삼진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4천 원을 유지했다.
삼진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줄어든 709억 원, 영업이익은 12.0% 감소한 48억 원을 기록했다.
전문의약품 주요 매출 제품 중 플래리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1% 줄어든 137억 원,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은 16.4% 감소한 89억 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타우로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한 38억 원, 2024년 국내 독점 출시한 노스판매취(붙이는 진통제) 역시 매출액 21억 원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삼진제약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3216억 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326억 원을 전망한다.
1분기 다소 아쉬운 외형 감소에도 연매출 100억 원 품목의 코프로모션 추가 출시, 의약품 이외의 용역/서비스 매출 증가, 주요 품목 매출 개선 등 하반기 증가세를 되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역시 전년부터 이어온 원가 절감과 판관비(광고선전비) 개선 등 전사적인 내실 다지기가 완성되어 10% 전후의 수익성이 지속 가능한 구조로 자리잡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지난 12여년 간 연간 300억 원 이상 최고 500억 원대까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해 왔으며, 2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은 2022년과 2023년 단 두 해뿐이었다.
최종경 연구원은 “2024년과 2025년의 수익성 정상화에 주목해야 하며, 그에 따른 기업가치의 정상화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