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화투자 "농심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매출·수익성 동반성장 쉽지 않아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5-16 08:5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농심 영업이익이 2분기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농심 목표주가를 50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한화투자 "농심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매출·수익성 동반성장 쉽지 않아
▲ 농심 영업잉익이 6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2분기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농심 주가는 4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농심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930억 원, 영업이익 561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7% 줄었다. 영업이익은 하향조정된 시장기대치(컨센서스) 525억 원을 상회한 실적이다.

다만 영업이익이 6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농심은 2분기에는 영업이익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심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082억 원, 영업이익 52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21% 증가하는 것이다. 

한유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한국 법인의 가격 인상 효과가 온기 반영된다”며 “한국 수출 매출의 성장 전환 및 해외 법인의 글로벌 전략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농심이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전략 제품 판매 확대와 주력 브랜드 육성, 유럽법인 설립 등 과거와 다른 해외 전략이 다각도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농심은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익에 대한 앞선 기대보다 변화하는 해외 전략의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에 '서머랠리' 재현 가능성, "미국 달러 약세는 상승 청신호"
[한국갤럽] 대선 후보 지지도 이재명 51%, 김문수 29%, 이준석 8%
우리금융지주 동양생명 대표에 성대규 추천, ABL생명 대표는 곽희필
하나증권 "토니모리 다이소와 ODM이 견인한 실적, 해외 판로 확대"
아이폰 인도 생산 중단 압박은 애플과 트럼프 '치킨게임', "협상 전략에 불과"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만나 상호 협력방안 논의
[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민주당 48% vs 국힘 30%, 격차 8%p→18%p로 벌어져
TSMC 미국 공장 '풀가동'에도 효율성 낮아, "트럼프 정부 섣부른 정책 때문"
LG전자, 운전자가 외부와 대화 가능한 '인공위성 음성통신' 최초 시연
영화 '야당' 관객수 300만 돌파하며 4주 연속 1위 등극, OTT '귀궁' 1위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