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국민의힘 탈당한 김상욱에 러브콜, "민주당 입당해 함께 했으면"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5-15 13:2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을 지지한다고 밝힌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해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15일 경남 하동 화개장터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의 지지 선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김 의원이 우리 당에 입당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6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국민의힘 탈당한 김상욱에 러브콜, "민주당 입당해 함께 했으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5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의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날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방문, 대형버스 안에 마련된 방송스튜디오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마친 후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이미 ‘합리적 보수’라는 궤도를 이탈한 만큼 김 의원이 버티기 어려운 정당이 됐다며 직접 김 의원과 연락 해보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보수, 민주당이 진보라고 평가돼 왔는데 사실 민주당은 중도 정당이 맞다”며 “명확한 건 국민의힘은 보수 정당을 참칭했지만 전혀 보수 정당이 아니라 수구 기득권 세력의 연합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의원) 본인도 당내에서 합리적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애처로울 정도로 노력했던 듯하다”며 “전화해서 한번 얘기해 볼까 생각하고 그게 국민들이 바라는 바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은 이제 ‘보수 대 진보’가 아니라 ‘상식 대 비상식’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보수와 진보의 경쟁인 것처럼 보이지만 비상식과 상식의 대결”이라며 “이제 상식 중에서 진짜 보수, 합리적 보수와 진짜 개혁, 진보적인 색채의 집단을 나눠 제대로 된 정치 질서가 자리 잡게 되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정치는 보수와 진보가 균형을 갖고 서로 토론하고 존중하고 필요시 협력해 가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은 보수 정당으로서의 외양조차도 아예 포기하고 버리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가수 이승기 장인 포함 '상장사 3곳 주가조작' 일당 구속, 2차전지 양자 첨단 테마 악용
S&P "예금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되면 은행과 비은행 예금 유치 경쟁 심화"
SK하이닉스, HBM 사업 호조에 1분기 미국 매출 비중 70% 돌파
SK증권 "엔씨소프트 올해 매출 회복 집중, 2분기부터 조직 효율화 효과 전망"
경희사이버대 호텔관광대학원·문화창조대학원 신편입생 모집, 6월16일까지
SK증권 "펄어비스 '붉은사막' 4분기 출시 확정, 지금은 기대감 즐길 구간"
[현장] '가격까지 복원한 80년대 야장'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 냉장닭 튀겨 '자신감'
교보증권 "엔씨소프트 내년 매출 2.5조 제시, '아이온2' 큰 기여 예상"
콘텐트리중앙 극장 털고 콘텐츠 올인, 홍정인 드라마·예능 제작사 투자 나서다
호반그룹 지분 매집에 방어 나선 한진칼, 정석기업 지분 늘리고 자사주 의결권 살리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