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은 1분기 내수소비 침체와 신사업 초기 고정비 등의 영향으로 택배·이커머스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13일 집계했다.
회사 측은 “시장수요 변화에 대응한 기술역량 기반 신규수주가 늘었으나 내수소비 침체 영향이 불가피했다”며 “주 7일 배송서비스 ‘매일 오네’, 미국 내 콜드체인 물류 등 신사업 확대와 창고보관(W&D), 수송 등 신규수주 사업의 초기 원가 증가로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택배·이커머스 부문(O-NE 부문)이 부진했고, 계약물류(CL)과 글로벌 부문은 제자리걸음했다.
택배·이커머스 부문은 1분기 매출 8762억 원 영업이익 34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5.9% 각각 줄었다.
CJ대한통운 측은 “극심한 소비경색에 따른 물량 감소와 ‘매일 오네’ 등 신규 서비스 초기 원가부담으로 실적이 후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