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693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공식적으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하며 시장엔 무역 긴장감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 미국과 중국이 다시 무역회담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무역 긴장감이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63% 오른 1억3693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6% 오른 259만5천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43% 오른 3023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35%) 도지코인(0.83%) 에이다(1.1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19% 내린 20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56%) 유에스디코인(-0.56%) 트론(-1.7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무역회담 재개가 확정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이번 주 주말 스위스에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과 관세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앞서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곧 세계 경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회담 재개 소식이 전해진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10분 만에 1700달러(약 237만 원) 올랐다.
같은 시간 동안 다른 주요 가상화폐인 엑스알피(1%), 에이다(3%), 도지코인(1.5%) 등도 가격이 상승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