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4700억 원,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696억 원을 달성했다. 북미/EMEA의 호실적과 중국의 흑자전환으로 해외 이익이 전체 이익의 59% 도달, 체력 상승이 주목된다.
북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한 1600억 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434억 원을 추산한다. 코스알엑스를 제외하더라도 30% 고성장했다.
라네즈의 신제품 효과가 폭발적인 가운데, 에스트라의 세포라 입점 효과도 더해졌다. 마케팅 비용이 확대되었음에도 매출 확대에 기인 높은 이익률 달성했다.
유럽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0% 증가한 553억 원, 영업이익은 227% 늘어난 148억 원을 시현했다. 라네즈가 80% 이상 성장한 가운데, 본업이 70% 이상 성장했다.
중국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하나, 효율적 비용 집행 등에 기인해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부담 축소 + 글로벌 확장 가속화’ 등으로 2025년 이익 모멘텀 본격화를 기대한다. 중국의 체질 개선과 전방위적인 글로벌 확장(2025년은 미국/EMEA/일본 중심, 이후 인도/중동으로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2025년에는 해외 이익 중심의 뚜렷한 증익 사이클이 전개될 전망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2025년은 처음으로 해외 이익이 처음으로 국내 이익을 상회하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4조3897억 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4292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