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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 "하이브 2024년과 다를 2025년 실적, 여전히 기대가 큰 2026년"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10 16: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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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는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변동성 확대에 따라 주가 낙폭이 과도히먀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10일 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2만 원을 유지했다. 9일 기준 주가는 21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 "하이브 2024년과 다를 2025년 실적, 여전히 기대가 큰 2026년"
▲ 하이브의 1분기 영업이익은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

하이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9% 늘어난 4511억 원, 영업이익은 322.1% 증가한 451억 원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는데 실제 실적은 이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다소 매출과 이익 모두 다소 부진한 것은 계절상, 아티스트 활동성이 상대적으로 다른 분기 대비 낮았던 탓”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자면, 세븐틴/제이홉 등의 다소 큰 규모의 투어가 있었고, 비용 관련 특이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이브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사이 괴리가 다소 커지면서 주가 변동성도 커졌다. 다만 계절적으로 쉬어가는 1분기 실적에 대한 추정치 변동성 확대가 주가에 주는 함의는 크지 않다.

하이브를 Top Pick으로 제시하는 이유는 결국 BTS 외 아티스트의 2025년 성장(2~4분기)과 2026년 확인할 BTS의 파급력이다.

박수영 연구원은 “분기 실적 추정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주가 낙폭 과대는 추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앨범 판매량 반등 및 회사별 판매량 전망 수정에 따른 원가율 회복, 저연차 아티스트의 모객력 확대에 따른 본격 수익화 구간 진입, 간접 매출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 등으로 2025년에는 개선된 영업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2025년 제이홉의 투어는 올해 실적을 견인할 또 다른 키가 될 수 있다.

2024년 이미 흥행 및 수익성을 모두 확인한 세븐틴/투바투/엔하이픈 외에도 2025년에는 보이넥스트도어/르세라핌까지 ‘이익 기여가 가능한’ 월드 투어가 기대된다. 

2026년 BTS 완전체 활동 재개(음반 발매 및 월드 투어)에서 수반될 매출/이익이 다소 과소 평가되어 있다.

박 연구원은 “연중 내내 BTS의 월드 투어 규모에 대한 기대감은 동사 주가의 하방을 단단하게 지지해주는 역할을 해줄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하이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1% 증가한 2조6180억 원, 영업이익은 55.1% 증가한 28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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