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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현대백화점, 시내면세 동대문점 종료로 면세 적자 해소 가능"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02 16: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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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은 시내면세점을 기존 무역센터점/동대문점에서 무역센터점 단독 운영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7만에서 8만5천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2025-2026년 실적 조정에 기인한다. 1일 기준 주가는 5만9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래에셋증권 "현대백화점, 시내면세 동대문점 종료로 면세 적자 해소 가능"
▲ 현대백화점의 백화점사업 부문은 명품 업고 순항 중이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현재 시내면세 2곳(무역센터점/동대문점)과 공항면세를 운영하고 있다.

공항점은 코로나 구간 우호적인 임차료 조건으로 사업권을 취득하여 리오프닝 이후로 꾸준한 매출 성장과 이익 기조를 유지 중이다.

다만 시내점의 대규모 적자로 인해 전체 면세 사업도 적자인 상황이다. 2024년 기준 전체 면세 영업적자 289억 원 중 시내점 영업적자가 5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오는 8월 부로 시내점 2곳 중 동대문점 운영 종료를 결정했다. 무역센터점은 동대문점 브랜드 일부를 포함해 국산 화장품/패션 등 고수익성 MD와 명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내점 적자 500억 원 중 250억 원 수준이 동대문점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운영 종료만으로도 전체 면세 적자의 대부분이 제거될 전망이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무역센터점을 포함한 고정비 절감과 MD 강화 효과를 감안하면 이익 개선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측은 시내점 효율화로 350억 원의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현재의 부진한 시내점 업황이 지속될 경우에도 전체 면세 손익분기점(BEP)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백화점 본업은 명품이 외형 성장을 견인 중이다. 특히 직전 분기부터 강세인 워치/주얼리가 금번 분기까지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배송이 연구원은 “1분기 관리 기준 전년대비 1%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 명품 강세는 당분간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환율 부담에도 불구하고 면세에서도 명품이 두 자릿수 신장하고 있어 강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내점 업황은 롯데가 따이공(보따리상) 거래를 중단하면서 롯데 제외 사업자들이 반사수혜를 입고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에 현대백화점의 1분기 면세 실적도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 적자 축소로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겠다”라며 “밸류에이션 매력(12MF PER 6배),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2025년 최초 반기배당) 등 전반적인 모멘텀은 양호하다”고 지적했다.

현대백화점의 2025년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 늘어난 2조5070억 원, 영업이익은 37.1% 증가한 940억 원으로 예상되며, 연간 2025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0.2% 증가한 10조770억 원, 영업이익은 30.0% 늘어난 369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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