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콜마비앤에이치는 2025년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정상화와 기업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
DS투자증권은 31일 콜마비앤에이치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7천 원으로 -15% 하향한다. 목표주가 하향은 2025년 실적 추정치 하향에 기인하며 목표배수는 최근 4년 평균 배수인 25배를 20% 할인한 20배를 적용했다.
▲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중국 생산 네트워크 강화, 국내외 ODM 확대, 해외 지역 다변화하며 성장이 기대된다. <콜마비앤에이치> |
콜마비앤에이치의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늘어난 6369억 원,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314억 원으로 전망한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3% 늘어난 4829억 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303억 원으로 전망하는데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3% 증가한 3291억 원으로 기존 주요 고객사 외 ODM 물량이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신규 고객사 확보 및 기존 고객사 신제품이 증가하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화장품 매출은 전년대비 2% 늘어난 1538억 원으로 기존 주요 고객사의 국내외 고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2025년은 전년도 신공장 본격 가동 후 안정화에 접어들며 수익 정상화와 적극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한국-중국 생산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글로벌 건기식 제조자개발생산(ODM)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 2024년 준공한 세종3공장을 가동하며 총 7천억 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했으며 중국에도 2개의 공장(강소콜마, 연태콜마)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국내외 ODM 물량을 확대하며 방판 기반의 기존 주요 고객사 의존도가 축소되고 있다. 기존 주요 고객사 매출은 2021년 4288억 원 → 2024년 3749억 원으로 축소됐으며 별도 실적 내 매출 비중은 동기간 82% → 80%로 축소됐다.
장지혜 연구원은 “해외 수출은 중국 공장 가동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을 다변화하며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3월28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는데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투자자본수익률(ROIC)을 각각 10%로 개선, 배당성향은 20% 이상을 유지하며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이다.
해외 실적 성장과 국내외 수익성 개선으로 밸류업이 기대된다.
콜마비앤에이치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난 1662억 원, 영업이익은 18.1% 줄어든 78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