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5-04-02 09: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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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의 철강 감산 효과와, 중국산 후판에 부과하는 반덤핑관세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철강 감산노력과 한국의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로 현대제철이 하반기로 갈 수록 이익 회복세가 늘어날 것이라고 2일 예상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BUY)는 유지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1일 1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한국 정부의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 확정으로 후판 판매단가 상승 가능성이 높고, 중국의 철강 생산능력 감축 노력으로 밀어내기식 수출이 줄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업체별로 27.91%~38.02%를 매겼다.
그는 현대제철의 2025년도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23조2936억 원, 영업이익 4817억 원으로 추정했다. 2024년도보다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202.0%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달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58억 달러(약 8조5천억 원)를 투자해 전기로 제철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통화 발권력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가 중장기적으로 기대되고, 현대·기아차라는 확실한 그룹계열사 수요(캡티브 수요)를 확보할 수 있으며, 저비용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는 미국 진출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서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건립을 위한 29억 원 규모의 자기자본 조달에 일부에서 불확실성이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으나, 현대차그룹의 재무상태와 현금흐름을 고려하면 자금관련 위험은 크지 않다는 것이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