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이 차바이오텍 새 대표이사가 된다. <차바이오텍> |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이 차바이오텍 새 대표이사가 된다.
차바이오텍은 최석윤 전 메리츠증권 고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해 3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최석윤 부회장은 40여 년 동안 투자은행 업계에서 활동했다. 그는 JP모건을 시작으로 대우증권 도쿄와 런던 현지법인에서 근무했고 크레디스위스, 바클레이즈, RBS 한국 대표이사와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후 메리츠화재 기업부문 사장과 메리츠증권 고문을 지냈다.
차바이오텍은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 확대를 위해 한기원 사장도 영입했다. 한 사장은 다이와증권에서 25년 동안 근무하며 도쿄와 런던에서 다이와증권의 투자은행 부문 글로벌 대표를 지냈고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로도 4년 동안 활동했다.
미국 병원 사업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김창욱 전 KPMG 파트너도 합류했다. 그는 뉴욕과 LA에서 35년 동안 공인회계사로 활동했으며 LA 현지 병원 관리법인 대표를 맡는다.
차바이오텍은 내부 조직과 계열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박번 사장도 영입했다. 박 사장은 삼성그룹 금융사와 기업구조조정 본부, 런던 법인 등에서 30여 년 동안 근무했고, 삼성선물 대표를 역임했다.
앞서 차바이오그룹은 지난해 7월 KBS 경제 주간과 KBS비즈니스 대표를 역임한 박유한 사장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영입해 그룹의 조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