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5-03-24 11:23:18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복귀 일성으로 경제상황 점검을 꼽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기각 결정이 나온 뒤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슬려 나가도록 하겠다”며 “제가 앞장서서 통상과 산업 담당 국무위원과 민간과 같이 민관 합동으로 세계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대응을 준비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직무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헌재)는 이날 국회의 한 총리 탄핵소추를 기각 5인, 각하 2인, 인용 1인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 한 총리는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머물다 헌재의 결정이 내려진 뒤 곧바로 정부서울청사로 이동했다.
한 권한대행은 주말 사이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는 “큰 산불로 고통 받고 계신 분들을 뵙고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 직접 손으로 위로의 편지를 드렸다”며 “가슴 아픈 일이고 그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국민들이 정치권의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국민들은 이제 극렬히 대립하는 정치권에 대해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확실하게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우리나라가 앞으로 발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과제이고 저의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하고 복귀와 함께 다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또 우리의 젊은 미래 세대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국민들과 정치권, 언론사, 시민단체, 기업, 정부 국무위원들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