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공개적으로 명확하게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는 것은 결국 헌재를 겁박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국민의힘은) 이미 승복 의지를 내놨기 때문에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당 대표 사이 기자회견이든, 공동 메시지든 승복 메시지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원내대표는 최근 미국이 첨단기술 협력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는 ‘민감국가’ 목록에 한국을 추가한 것 등을 놓고 헌재가 빠르게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동시에 직무정지된 ‘컨트롤 타워 부재’ 상태로 30일 시간이 지났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한 총리 탄핵소추 평의가 끝났다고 하는데 아직 선고가 나오지 않은 것은 문형배 헌재소장대행의 정치적 판단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장 오늘이라도 한 총리 탄핵심판과 관련한 기각 또는 각하 선고가 내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