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가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엔 황 뚜엉 손킴그룹 회장(오른쪽 두 번째) 등과 함께 현지 매장 개장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리테일 > |
[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GS25가 베트남 진출 7년 만에 수도 하노이에 첫 매장을 열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14일 베트남 하노이 바딘, 호안끼엠, 동다, 꺼우저이 지역에 6개 매장을 동시에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GS25는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광객과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매장 규모도 기존보다 확장해 115㎡(35평)에서 최대 540㎡(164평)까지 운영하며 상권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콘셉트를 적용했다.
GS25는 2018년 1월 베트남 남부 호찌민에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남부 지역에서 약 3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하노이 진출을 계기로 베트남 전국 단위 점포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GS25에 따르면 올해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부 지역에 40개 매장을 추가 개점하고 2027년까지 베트남 전역에 총 700개 매장을 운영한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하노이 진출은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하노이를 시작으로 북부 시장에서 GS25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알려 베트남을 대표하는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