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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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7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크래프톤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크래프톤 주가는 전날보다 4.47%(1만5500원) 내린 33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87%(3천 원) 낮은 34만3500원에 출발해 횡보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크게 내렸다.
거래량은 27만742주로 전날보다 50%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15조8571억 원으로 74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7위에서 28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비게임 부문 핵심 자회사인 ‘띵스플로우’를 조만간 폐업하기로 했다. 띵스플로우는 크래프톤이 2021년 인수한 인공지능(AI)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이에 게임업계에서 크래프톤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11% 상승했다. 14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4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신한지주, 삼성생명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4%(3.46포인트) 오른 2492.1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전날보다 8.27%(2150원) 오른 2만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77%(200원) 낮은 2만58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우상향한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한때 2만9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거래량은 136만2603주로 전날의 2.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2조2396억 원으로 1700억 원가량 늘었다. 시총 순위는 19위에서 18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5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0억 원어치를, 기관은 1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3일 최대주주인 코오롱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의한 뒤로 주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93% 상승했다. 18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2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5%(0.33포인트) 상승한 718.29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