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꽃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로 압도적 국민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6일 발표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 42.8%,
홍준표 대구시장 8.2%,
오세훈 서울시장 5.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4%,
김동연 경기도지사 3%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그 외 다른 인물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8%,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4.4%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구·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과 3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가장 적합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혔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9%,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62.2%가
이재명 대표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25.2%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차기 대권주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72.2%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6%로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18.9%로 1위를 보였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13.6%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6.8%를 기록하면서 2위인
홍준표 대구시장(6.3%)과 격차를 40.5%포인트 벌렸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025년 1월3일부터 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