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사업구조 재편과 내부통제·고객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
신한카드는 2025년 정기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인사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 신한카드가 2025년 정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신한카드> |
신한카드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빠른 대응력과 체질 개선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5그룹 23본부 체계를 4그룹 20본부 체계로 줄였다.
페이먼트그룹에서 플랫폼 관련 조직을 전면 배치해 고객 접점 확대와 옴니채널(온·오프라인 통합) 전략을 본격화한다.
제휴 사업을 담당하는 파트너십본부와 법인사업을 담당하는 CP사업본부는 ‘파트너십본부’로 통합해 영업력과 네트워크 역량을 집중한다.
효율적 성장을 위한 사업포트폴리오 재정비 차원에서 금융, 오토, 데이터비즈 등의 사업영역을 동일사업 그룹으로 편제하는 한편 데이터사업본부와 피비즈(Fee Biz)본부를 통합해 ‘CL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차원에서 신용관리본부와 채권관리본부를 통합했다.
2025년 신한금융그룹의 중점 추진 안건인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고객경험혁신팀’을 신설했다. 소비자보호본부 아래 조직과 인력은 크게 늘렸다.
내부통제 강화 관점에서 업무 체계와 역할 등을 정비하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부서별 적정 통제 범위를 부여해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했다.
이외 디지털 CRM 마케팅 조직과 가맹점 관리 전담 조직, 글로벌 사업 기획 전담 조직 등을 새로 만들었다.
신한카드는 이번 조직 개편에 맞춰 조직 쇄신을 위한 인사를 실시했다. 본부장 1~2년차를 부사장으로 발탁하고 본부장 인사에서는 각 사업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70년대 생으로 세대교체를 진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과 내부통제를 한층 더 강화하고 미래 지속 성장성 강화 관점에서 조직 개편과 인사를 실시했다”며 “정기인사를 시작으로 향후 기업·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조직혁신 기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