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현대차증권 "SK 이자비용 감소 전망, 자회사 SK스페셜티 지분 매각 영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12-24 09:5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SK스페셜티 지분 매각으로 2조 원 이상의 순부채가 감소하고 주주환원을 위한 재원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증권 "SK 이자비용 감소 전망, 자회사 SK스페셜티 지분 매각 영향"
▲ SK가 자회사 SK스페셜티 지분 매각으로 순부채 감소 가능성이 확인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SK 서린빌딩. < SK >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SK 목표주가를 2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3일 SK 주가는 13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SK 주가가 2년 이상 부진했던 원인은 순부채 증가와 이에 따른 그룹 유동성 우려 때문이었다”며 “대규모 현급 유입이 예정됨에 따라 순부채 감소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주가는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는 23일 100% 자회사 SK스페셜티의 지분 85%를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지분 가치는 2조7천억 원 규모다.

SK는 SK스페셜티 매각 대금을 순부채 상환, 차기연도 주주환원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금과 부대비용을 감안해도 SK는 2조 원 이상의 현금을 쥘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순차입금 2조 원을 상환한다고 가정하면, SK의 이자비용은 연 3800억 원에서 31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SKE&S가 소멸해 SK의 배당수익이 올해 8200억 원에서 내년 52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해도, 시가총액 1% 수준의 추가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금흐름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화큐셀 미국 정부에서 14억5천만 달러 대출 승인 받아, 조지아주 태양광공장 설립에 ..
SK엔펄스 반도체 후공정 장비사업 분할하기로, CMP패드 사업은 매각 계약
포스코 노사 2024년 임금협상 타결, 조합원 69% 잠정합의안에 찬성
한기평, 2차전지 SKIET·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변경
금융위 안국저측은행 라온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 "시장 영향 제한적"
환율 4거래일 연속 올라 1460원 눈앞, 글로벌 금융위기 뒤 15년 만에 최고치
장현국 액션스퀘어 주식 5억어치 추가 매입, 최대주주 될 가능성도
롯데헬스케어 법인 청산 결의, 설립 2년8개월 만에 사업 종료 수순
HD현대인프라코어, 초대형 발전 엔진 생산설비 신설에 1412억 투자 결정
한신공영 대청댐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수주, 350억 규모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