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반도체(DS)부문 메모리사업부에 기본급의 최대 2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20일 오후 사내망을 통해 각 사업부에 하반기 성과급인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 삼성전자가 2024년 하반기 사업부별 성과급 지급률을 20일 공지했다. <연합뉴스> |
목표달성장려금은 과거 생산성격려금(PI)에 해당하는 성과급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지급된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월 기본급의 200%가 성과급으로 책정됐다.
이는 DS부문에서 역대 최대 수치다.
당초 TAI 상한선은 월 기본급의 100% 수준이지만,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파격적으로 지급률을 높였다.
2024년 상반기 메모리사업부 성과급은 월 기본급의 75%였다.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에는 월 기본급의 25%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반도체연구소를 비롯해 나머지 DS부문은 기본급의 37.5%로 지급률이 책정됐다.
또 반도체 사업 50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200만 원의 격려금도 지급한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서는 TV사업을 맡는 VD사업부와 모바일 사업을 맡는 MX사업부, 의료기기, 전장사업팀, 한국총괄 조직이 기본급의 75%를 하반기 성과급으로 받는다.
가전 사업을 맡는 DA는 37.5%, 네트워크사업은 기본급의 25%가 성과급으로 책정됐다. 경영지원실을 비롯한 그 외 조직들은 기본급의 50%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24일 성과급과 격려금을 지급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