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26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내년에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18일 코빗리서치센터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내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43% 내린 1억5267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26% 낮아진 563만 원에,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2.93% 하락한 564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다(-2.66%), 트론(-5.8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98% 오른 3692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02% 높아진 31만61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19%), 유에스디코인(1.2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마일벌스(39.90%), 폴리스웜(18.78%)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코빗 리서치센터는 ‘2025년 가상자산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전환한 것은 내년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높아진다.
게다가 통화완화 정책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지기 때문에 가상화폐시장은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코빗리서치센터는 “다양한 거시적 요인과 정책적 변화가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2025년 비트코인은 16만~17만 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되며 장기적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