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정보사령관 문상현 "김용현이 선관위에 병력 투입과 특수부대 대기 지시"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4-12-10 14:12: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군정보사령관이 선거관리위원회 병력 투입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다. 

육군 소장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은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변했다.
 
정보사령관 문상현 "김용현이 선관위에 병력 투입과 특수부대 대기 지시"
▲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사령관은 "계엄 선포 당일 오전 10∼11시쯤 지시를 받았다고 기억한다"며 "첫 지시는 야간에 임무를 부여할 수 있으니 1개 팀 정도를 편성해서 대기시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뒤 '과천 정부청사 인근에 한 21시(오후 9시) 쯤에 대기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수임무부대(HID)를 대기시켰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문 사령관은 "HID를 왜 20여 명 모아서 대기했는가"라는 질의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라고 답변했다. 다만 선관위 출동팀에 전산실 사진을 보내라는 지시는 내렸다고 인정했다.

또 '100여단은 누가 대기시켰냐'는 박선원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문 사령관은 "제가 장관님께 임무를 받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100여단은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정보사 예하 부대 중 하나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금융위원장 이억원-금감원장 이찬진 회동, 금융감독 개편에 "한 팀, 한목소리"
[노란봉투법 대혼란④] 이마트 매장 출점·퀵커머스 확대 중 '큰 산' 직면, 한채양 본..
미국 틱톡 사업권 유지에 오라클 포함 다수 기업 참여, CBS "컨소시엄 꾸린다"
[현장] '해킹사고' 뒤 금감원장 만남에 여전사 긴장, 이찬진 "사이버 침해 사고는 뼈..
국힘 곽규택 '나경원 옹호' 중 고인된 박지원 배우자 언급, 민주당 "인간이 돼라"
카카오 '오픈AI 협업 결과물' '카톡 개편안' 공개 임박, 정신아 기술 리더십 베일 ..
방사청 KDDX 사업자 선정방식 결정 또 연기, 여당 "당정 협의 필요" 제동
기아 노조 임단협 결렬 선언, 19일 파업 찬반투표 실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