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시장조사업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탈환, SK하이닉스 2위"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2-10 09:2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장조사업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탈환, SK하이닉스 2위"
▲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조사한 2024년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 점유율 순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DDR5와 인공지능(AI) 저장 솔루션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2024년 3분기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12.9%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의 매출 증가를 보이며 8.5%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반도체 시장이 1582억 달러(226조54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성장했다.

반도체 시장 성장은 주로 AI와 관련한 수요와 메모리 반도체 부문 회복에 따른 것이다. 업체는 4분기에도 엔비디아와 AMD 등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메모리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기업들은 생산 감축에 따른 가격 상승과 생성형AI 스토리지 솔루션 등에 대한 수요 증가로, 지난해 동기보다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18% 성장해 매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은 12.9%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각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 93%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두 기업은 시장 점유율 8.5%와 4.9%를 기록해 각각 2위와 5위에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AI 반도체 급성장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의 혜택을 봤다. 삼성전자는 DDR5 매출 역시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인텔은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등으로 2024년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 매출 기준 점유율은 5%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인텔은 상당한 손실에 직면했는데, 이는 인텔7 프로세스 노드 제조 자산의 감가상각 가속과 모빌아이 사업부의 영업권 손상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마진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고 설명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중국 8월 희토류 수출량 역대 최대치로 늘어, 미국과 '무역 전쟁' 완화 신호
HD현대그룹 올해 1800명, 향후 5년간 1만명 신규 채용
현대차그룹 올해 7200명 신규 채용, 내년 1만명 확대 검토
롯데카드 "해킹 공격으로 회원 297만 명 정보유출, 피해 발생하면 전액 보상"
[18일 오!정말] 이재명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길 수 있도록"
중국 전기차 '미국에 공장 건설' 가능성에 씽크탱크 경계, "공급과잉 불가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 성동 마포 중심으로 오름세
KT "불법 기지국 해킹 2차 피해 전액 보상, 복제폰 정황 없어"
'이재명 파기환송' 진실공방 치닫는 민주당 vs 조희대, '스모킹 건'이 판가름
금호건설 공공주택 시장서 수주 질주, 조완석 높은 부채비율 개선 과제 안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