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Who Is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

창업멤버로 상품개발 주도, B2B 핀테크 넘어 금융 AI 에이전트 도약 주력 [2025]
박지연 기자 pjy95@businesspost.co.kr 2025-07-14 08: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

강원주는 웹케시의 대표이사다.

e금융, B2B 핀테크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금융 AI 에이전트로의 도약에 집중하고 있다.

1968년 3월8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성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동남은행에 입행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주택은행으로 옮겨 전산개발자로 일했다. 2000년 웹케시 창립멤버로 합류했다.

웹케시 이노밸류 대표이사에 이어 2020년 웹케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웹케시 창립 시점부터 모든 상품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으며, 기업간거래(B2B) 금융 개발관리자로 오랫동안 일했다. 자금관리 서비스 CMS와 경리나라 등 밀리언셀러 상품을 개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가 2025년 6월10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웹케시가 개최한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웹케시>
△B2B 핀테크 금융 전문기업, 현 정부의 ‘지역화폐’ 수혜기업 꼽혀
웹케시는 1999년 B2B 핀테크 서비스 기업으로 설립됐다. 금융기관과 기업의 내부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통합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핀테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정부와 공공기관, 연구기관과 금융기관을 연결해 통합 재정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B2B 금융 핀테크 플랫폼인 ‘인하우스뱅크’, 대기업과 금융기관을 연결해 기업 전용 통합 자금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B2B 금융 핀테크 플랫폼 ‘브랜치’, 중소기업의 번거로운 경리업무를 줄여주는 B2B 금융 핀테크 플랫폼 ‘경리나라’ 등이 있으며 기업 규모나 유형에 따라 타겟팅을 달리하는 맞춤형 제품을 내놓고 있다.

웹케시는 26년간 편의점 ATM, 기업 인터넷뱅킹, 가상계좌 서비스, 기업 자금관리, 국가 연구비 관리 등 대한민국 B2B 핀테크 산업의 역사를 이끌어왔으며 국내 최초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특히 웹케시는 이재명 정부의 지역화폐 서비스 관련 주목받고 있다. 지방자치 단체 및 공공기관과의 연계 플랫폼 개발 경험을 보유한 데다, B2B 금융 데이터와 연계한 지급 관리 시스템은 지역화폐 관리 플랫폼과 호환성이 높기 때문이다.

웹케시의 핀테크 솔루션은 ERP와 같은 기업 내부 업무 시스템을 각종 금융기관과 은행 금융결제망과 연동해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펌뱅킹의 단점을 보완했다.

현재 국내 모든 금융기관 및 44개국 482개 은행과 실시간 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웹케시는 기업자금관리솔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 부문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금융보안 클라우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웹케시그룹은 2016년 그룹 내 모든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전면 중단했으나 2025년 6월 AI 기반 차세대 금융 SI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다만 ‘AI 프로젝트’에 한해서만 SI 사업을 진행하며 2025년 하반기부터는 과거 웹케시가 국내 70%에 서비스를 제공했던 e금융 SI부터 AI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웹케시의 AI 에이전트 SI 사업은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과 비교해 고객 입장에서 더 쉽고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UI 설계에 대한 고민 없이 음성이나 텍스트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챗GPT처럼 자연어 기반 대화로 금융 거래가 가능하다.

웹케시는 2025년 자사 솔루션에 AI를 적용하고, 플랫폼과 센터 구축을 통해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웹케시의 지배구조
2025년 3월31일 기준 웹케시의 최대주주는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으로 253만6478주(18.60%)를 보유하고 있다. 석창규 회장의 자녀인 석나래씨가 5만98주(0.37%), 석제노씨가 5만590주(0.37%)를 들고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는 5만3218주로 0.39%의 주식을 확보하고 있다.

웹케시가 84만9091주로 6.23%, 계열사인쿠콘이 140만6359주로 10.31%를 들고 있으며, 계열회사인 비즈플레이가 41만6493주를 확보해 3.0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윤완수 전 웹케시 대표이사도 80만9800주(5.94%)를 확보하고 있다.

웹케시는 웹케시그룹의 2개의 상장사 중 하나로, 웹케시와 쿠콘이 상장돼 있다. 비상장 회사는 16개로 웹케시글로벌(주), 위패앤씨(주), 비즈플레이(주), 웹케시씨앤에스(주)핀플(주), 위플렉스(주), 웹케시아이앤씨(주), 다큐브(주), 로움아이티(주), (주)뉴젠피앤피,KOSIGN(Cambodia) Investment Co.,Ltd, Miroku Webcash International Co.,Ltd, Webcash(Tianjin) Technical Development Co.,Ltd, WEBCASH VINA(유), WEBCASH VIETNAM(유) 등이 있다.

이사회는 강원주 경영 총괄, 이석환 경영지원부문 총괄, 강남훈 전략섹터 등 3명의 사내이사와 유시완 경영자문, 박수기 경영자문 등 2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이사회 의장은 강원주가 겸한다.

감사위원회는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있으며 박상온 감사가 감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Who Is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
▲ 웹케시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2025년 퀀텀 점프 원년 삼아
웹케시는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자 한다.

앞서 2년간의 실적 부진을 벗고, 2025년 1분기 실적도 개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웹케시는 2025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194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10% 증가했다.

웹케시는 2023년과 2024년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실적 부진의 이유는 주요 사업의 매출 감소로 지목된다. 경리나라 바우처 사업으로 인입된 고객의 해지, 대기업 대상 인하우스뱅크 사업의 매출 감소, e금융 SI 사업 매출 감소 등이 주요 원인이 됐다.

2017년부터 SI(시스템통합) 기반 저마진 사업에서 클라우드 기반 SaaS 및 구독형 모델로 사업모델을 전환하면서 불가피한 실적 저하도 전반적인 매출감소를 가져왔다. 구조조정 단계에서 전통적인 대기업·공공 고객 대상 매출 구조가 일시적으로 위축됐기 때문이다.

웹케시는 2024년 출시한 AI 자금비서 ‘AICFO’를 기점으로 CMS 솔루션을 AI CMS 제품으로 단계별 업그레이드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기관 및 공공 부문에 구축된 기존 시스템을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바꾸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을 웹케시의 퀀텀 점프 원년으로 삼고,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실적 개선을 이룬다는 계획을 세웠다.

△새로운 금융 업무 패러다임 제시
웹케시가 새로운 금융 업무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했다. ‘모든 제품의 AI화’를 선언하고, 전사적 조직 개편과 업무처리 방식의 재설계 추진에 나섰다.

웹케시는 2025년 6월10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금융 업무의 자동화를 이끌 AI 에이전트 전략과 핵심 기술 및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금융 AI 에이전트 시대의 개막’을 주제로 26년간 축적해온 전자금융 및 기업자금 영역에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AI CMS(자금관리), AI 뱅킹(에이전트뱅킹), AI MIS(경영정보) 등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AI 전환 로드맵을 소개했다.

또한 브랜치를 비롯 인하우스뱅크, AI경리나라 등 주요 기업자금관리 솔루션을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개발자는 코딩에서 학습용 데이터 설계자로, 기획자는 화면 중심 업무에서 학습 컨설턴트로 역할이 전환된다. 퍼블리싱과 디자인 조직 역시 기능 중심으로 재배치되며, 조직 전반을 AI 생태계에 맞춰 재편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행사 당일 시범 오픈한 ‘브랜치Q’를 시작으로, 웹케시는 연내 전 주력 제품을 AI 기반으로 전환해 금융 AI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업계는 단순한 제품 업그레이드가 아닌, 금융 소프트웨어 생태계 전체를 재정의하는 시도로 평가하고 있다.

△PwC컨설팅과 전략적 업무 제휴
웹케시가 2025년 5월8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컨설팅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웹케시와 PwC컨설팅은 금융 데이터 수집 및 솔루션 개발 역량과 글로벌 컨설팅에 대한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고객에 고도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신규 시장 개척과 고객 접점 확대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양사는 SAP ERP와 연동된 글로벌 대시보드 기반 해외 은행 계좌의 회계·재무 처리 자동화 서비스 공동 개발 및 마케팅, 재무관리 및 성장지원 서비스에 대한 솔루션 협력 개발, 신규 고객 발굴 등 전략적 협력 분야 전반에 대한 협업을 추진한다.

웹케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사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국내외 B2B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wC컨설팅은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가 필요한 경영 기능을 외부에 위탁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익성 분석, 예측, 사업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는 PwC컨설팅의 구독형 위탁 서비스 ‘재무관리 및 성장지원 서비스’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웹케시의 솔루션과 패키지 상품으로 제공키로 했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홍기 PwC컨설팅 대표는 “PwC컨설팅이 보유한 경영관리 자문 역량과 웹케시의 강력한 B2B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사에 더욱 전략적인 경영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으로 기업들의 경영 효율성과 디지털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원주는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컨설팅 및 기술 역량을 결합해 더 많은 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적극적인 협력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오른쪽)가 2025년 5월12일 PwC컨설팅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문홍기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웹케시>
△24시간 CEO, CFO 곁에서 일하는 AI 자금 비서 출시
웹케시가 CEO, CFO를 위한 AI 자금비서 ‘AICFO’를 2024년 10월17일 시장에 내놨다. 웹캐시는 2024년 혁신기업들과 함께 AICFO의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AICFO는 실시간 금융 데이터를 수집해 회사의 자금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생성형 AI를 통해 자금 흐름을 예측 및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CEO와 CFO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유동성 관리와 리스크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솔루션의 주요 특징은 실시간 금융 데이터 제공,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해외 출장 중에도 오류 없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웹케시는 자사의 자금 및 금융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해 AICFO를 개발했으며, 3년간 약 100억 원을 투자했다.

AICFO는 C레벨 경영진이 직원 보고 없이 실시간으로 직접 자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실시간으로 기존 각 지사의 보고 시간이 달라 파악하기 어려웠던 자금 현황이나 거래처 입금, 대출 만기 등 중요한 자금 정보를 제공한다. 경영진은 AICFO를 통해 직원 보고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금 현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생성형 AI와 실시간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회사의 자금 흐름을 예측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AI가 자동으로 답변을 제공해 CEO, CFO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기존 엑셀로 수작업 처리하던 예측 업무도 AICFO로 자동화돼 직원들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번거로운 해외 법인 자금관리, ‘글로벌대시보드’로 해결
웹캐시가 2024년 5월8일 해외 계열사를 두고 있거나 글로벌 진출을 목전에 둔 기업의 C레벨을 대상으로 ‘자금고민혁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글로벌대시보드를 소개하고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글로벌대시보드는 국내 본사 중심에서 해외 법인의 모든 자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웹케시의 독보적인 해외 스크래핑 기술력은 전 세계 39개국 194개 금융기관과 연계해 거래내역과 자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각국의 지사 및 법인의 자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현재 보유한 자금의 효율적 운영은 물론 미래의 자금 흐름까지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C레벨 임원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가별, 지사별뿐 아니라 모든 법인을 통합한 자금 보고서를 제공해 전 계열사의 금융 데이터를 모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대시보드는 국가, 기간, 지사 등 원하는 분류부터 전체 법인 통합까지 실제 잔액과 거래내역이 담긴 표준 보고서를 제공한다. 강력한 내부 통제로 이상 거래를 방지하는 모니터링 기능도 갖추고 있다. 자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ERP 내 해외 계좌 입출금 내용을 연계해 오기재를 방지하며 표준 API 제공으로 사용 중인 프로그램과 연동할 수 있어 손쉬운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실제 국내 최대 철강회사인 P사는 글로벌대시보드를 도입해 전 세계 80여 개 해외 법인을 관리하며 다수의 계좌 관리에 대한 번거로움을 줄여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SAP 통합 솔루션으로 초대기업 시장 경쟁력 강화
웹케시는 2024년 3월6일 ISTN에 대한 투자와 긴밀한 사업 협력을 통해 초대기업 시장 강화에 나섰다.

웹케시는 ISTN과 협력해 초대기업 시장의 9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SAP 고객을 대상으로 밀도 있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우선 SAP 통합 신상품 ‘금융 연계 솔루션(WeHub for SAP)’, ‘금융 관리 통합 솔루션(IHB for SAP)’, ‘전자 세금 계산서 솔루션(TaxBill365 for SAP)’ 총 3종을 초대기업 시장에 제공키로 했다.

이중 전자세금계산서 관련 SAP 통합 솔루션 ‘TaxBill365 for SAP’는 ISTN과 개발을 완료하고, 포스코DX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케시는 전략적 파트너인 ISTN에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ISTN의 120여 기업 고객 대상으로 신상품 제휴 마케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27년까지 S/4 HANA 전환 대상 600개 기업에 대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키로 합의했다.

SAP 파트너 및 그룹 IT 계열사, SAP 컨설팅 회사 등과도 제휴를 확대해 상호 상생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ISTN은 글로벌 ERP 1위 기업인 SAP의 전문 컨설팅 기업으로 2002년 설립됐다. 자금관리솔루션 ‘T-Solution’, 전자전표통합관리솔루션 ‘ACCOUNTING 5’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SAP 도입 기업들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주는 “이번 ISTN과의 협력 및 SAP 통합 전략 솔루션을 통해서 초대기업 시장에 금융과 자금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초대기업 고객들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SAP 파트너사들과 협력 및 투자 그리고 연구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에 선임
웹케시 대표이사 사장에 강원주 부사장이 선임됐다.

웹케시는 2020년 3월26일 주주총회를 열고 강원주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앞서 1월17일 열린 웹케시 상장 1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웹캐시는 강원주를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간담회에서 “강원주 부사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이뤄야 하는 웹케시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나갈 인물”이라고 말했다.

웹케시는 2000년 설립 이래 금융 IT서비스 사업을 전개했으나 2017년 사업을 접고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후 국내 유일 B2B 핀테크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강원주는 석창규 회장, 윤완규 웹케시그룹 부회장과는 동남은행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웹케시 창립 시점부터 모든 상품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으며, 기업간거래(B2B) 금융 개발관리자로 오랫동안 일했다. 자금관리 서비스 CMS와 경리나라 등 밀리언셀러 상품을 개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웹케시 이노밸류 대표와 웹케시 부사장을 거쳐 2020년 웹케시 신임대표로 선임됐다.

강원주는 금융 AI 에이전트 역량 강화로 금융 혁신 시대를 연다는 포부를 밝혔다.

△웹케시가 걸어온 길
1999년 웹케시를 설립했다.

2000년 편의점 ATM기, 가상계좌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2001년 기업 인터넷뱅킹(CBS)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국내 기업 인터넷뱅킹 시스템의 70%를 구축했다.

2004년 대기업 및 중견기업용 B2B 금융 핀테크 플랫폼 ‘브랜치(Branch)’ , 중소기업용 ‘sERP’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7년 공공기관 및 초대기업을 위한 B2B 금융 핀테크 플랫폼 ‘인하우스뱅크’를 런칭했다.

2015년 국내 최초로 오픈 API 플랫폼 서비스(농협은행 제휴)를 제공했다.

2017년 중소기업을 위한 B2B 금융 핀테크 플랫폼 경리나라를 출시했다.

2019년 제로페이 상품권, 기업 제로페이, ‘위멤버스 1.0 서비스’를 런칭했다.

2020년 경리나라의 글로벌 버전인 ‘WABOOKS’를 내놨다.

2022년 세무사무소 업무 혁신 시스템 ‘위멤버스2.0’을 출시했다.

2023년 실시간 맞춤형 자금보고서 웹케시 대시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 <웹케시>
강원주는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25년 6월10일 개최한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재창업을 선언한 바 있다. 단순한 핀테크 전문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의 금융 업무 전반을 자동화하고, 경영상의 의사결정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6년까지 완전한 AI 네이티브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사업 확장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웹케시는 과거 중단했던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공식 재개해 혁신적인 AI 에이전트 뱅킹으로 금융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험과 AI 기술력을 결합해 AI 기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 시장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한 과제들로 우선 AI 기술 기반 서비스 고도화가 필요하다.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개인화 추천 등 다양한 AI 기술의 정교화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기술 고도화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뤄져야만 가능하다.

웹케시그룹은 이미 2021년부터 3년간 AI 관련 연구개발에 약 100억 원을 투입해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왔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선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핵심 인재 확보와 육성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

AI 기술 내재화와 보안 강화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AI 기반 금융 서비스는 보안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외부 생성형 AI를 배제하고 자체적인 프레임워크와 코딩 엔진을 활용해 보안성을 확보해 AI 기술을 깊이있게 내재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AI 기반 서비스에 대한 고객 수용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고객들,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켜 고객을 다양화하고 확대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해외 시장 현지화 전략 강화도 필수적이다. 웹케시는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맞춤형 전략도 강화해야 한다. 이미 베트남에는 ‘AI 경리나라’의 현지 버전인 ‘와북스(WABOOKS)’를 출시한 바 있다. 이처럼 시장별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나가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 평가

강원주는 공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대학 졸업 후 은행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전산개발 쪽에서 일하면서 경력을 쌓아왔다.

웹케시 창업멤버로 합류하면서는 모든 상품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개발자로 변신했다.

국내 최초로 기업 인터넷뱅킹, 편의점 ATM, 가상계좌서비스,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플랫폼 서비스 등을 출시한 금융 핀테크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내부 관리에서 상당한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온 점이 평가를 받았다.

상품 기획을 위해서는 내부 구성원들과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필수적이다. 직원들이 CEO이자 선배로서 잘 따라줬다.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춘 리더로도 평가된다.

과감한 리더십과 추진력도 돋보인다. 기존의 사업 방식을 넘어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려는 시도와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직원 복지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지원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매년 수익의 5%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
▲ 웹케시는 제로페이 사업 초기에서부터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에 폭넓게 참여했다. <연합뉴스>
△제로페이 ‘기획 횡령’ 의혹
2022년 10월24일 중기부 종합감사에 따르면 제로페이 상품권 판매수수료의 71%가 웹케시 계열사에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제로페이를 통한 상품권 판매수수료는 총 563억 원으로 이중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278억 원을 받았다. 남은 286억 원은 33개 판매사로 나눠졌는데 그 중 웹케시 계열사 3곳에 203억 원(71%)이 지급됐다.

이와 관련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제로페이 사업은 낮은 수수료로 인해 애초부터 수익이 날 수 없는 구조다. 기획에서 운영까지 특정 업체 중심으로 사업이 이뤄졌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기존 목적과 관련 없는 상품권 판매까지 동원하며 이들에게 이익을 몰아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세금으로 기획 횡령을 기획한 웹케시와 이에 동참한 홍종학, 박영선 두 전직 장관과 중기부 공무원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웹케시 측은 “관련 인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에 참여한 것이며, 부당한 이득을 취한 바가 없다”고 박수영 의원의 주장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제로페이 사업 특혜 의혹 제기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 이사장과 그의 특수 관계사인 웹케시 그룹이 제로페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수익 및 사업 확장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21년 10월5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시가 제로페이를 구상하면서 수의계약으로 발주한 용역을 웹케시 출신 개인 사업자가 설립한 회사가 수주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웹케시 출신 인사인 이모 씨는 서울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제로페이 담당 부서인 ‘제로페이 추진반’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제로페이에 AI 서비스를 도입한다며 출범한 ‘에스크아바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대표이사가 윤 이사장의 아들이라고도 밝혔다.

윤완수 이사장은 웹케시의 공동창업자이자 부회장으로 2021년 10월5일 기준 지분 5.87%를 보유하고 있었다.

윤완수 이사장은 이같은 의혹제기에 대해 “사업 초기에 아들을 참여시켰으나 전문경영인으로 대표이사를 바꾸기 위해 등기를 진행하는 중”이라며 “제로페이 사업 초기 ‘관치 페이라 망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민영화 요구에 따라 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사업을 미리 설계하고 특혜를 받았다는 것은 비약”이라고 주장했다.

윤완수 이사장은 B2B 금융 관련 사업 경험이 많아 제로페이 민간 이양을 위한 운영법인(SPC) 준비위원회장으로 선정됐다.

웹케시 측은 제로페이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나 이는 특혜가 아닌 기술력과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항변했다. 특히 한결원의 초기 출연금 기여나 특정 앱의 높은 결제율은 시장 경쟁에 따른 결과라는 입장을 내놨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오른쪽)가 2024년 11월19일 ‘제19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웹케시>
1993년 동남은행에 입사했다.

1998년 한국주택은행으로 옮겨 근무했다.

2000년 웹케시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2013년 웹케시 이노밸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8년 웹케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웹케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0년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을 맡았다.

2021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 학력

1993년 경성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20년 웹케시가 농림축산식품 분야 정보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2022년 웹케시그룹이 디지털 포용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년 웹케시그룹이 ‘제19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 기타

강원주는 2024년 웹케시로부터 1억74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5년 1분기 강원주를 비롯 사내이사 3인에게 1억80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6000만 원을 급여로 지급받았다.

강원주는 2025년 3월31일 기준 웹캐시 주식 5만3218주(0.37%)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7월7일 종가(1만8590원) 기준 약 10억 원 규모다.

2024년 12월31일 기준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이 이뤄져 2024년 532만1800원(세전)을 배당금으로 지급받았다.

2016년 동국대학교 핀테크융합산업최고고위자과정을 수료했다.

어록
[Who Is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
▲ 강원주 웹케시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2021년 6월3일 웹케시를 방문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 번째)에게 기업 핀테크 플랫폼의 장애 대응 등에 대해 석창규 웹캐시 회장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AI가 금융 업무 전반을 자동화하고 경영자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웹케시는 국내 최초로 모든 B2B 핀테크 제품을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재구성하는 제2 창업 수준의 전환에 나설 것이다.” (2025/06/10,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웹케시는 AI 기술을 단순한 기능 고도화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겪는 실제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앞으로도 AI 기반 금융 자동화를 통해 국내 B2B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안정적인 배당 정책 유지와 정례 IR 체계를 기반으로 투자자와의 소통을 지속 강화해 가겠다.” (2025/04/25, 정례 IR 행사에서)

“웹케시는 B2B 핀테크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터넷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B2B 핀테크 서비스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인터넷 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4/11/15, 제19회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시상식에서)

“창업 당시 가장 큰 목표는 ‘망하지 않는 회사를 만들자’였다. 창업자들 모두 IMF 당시 이른바 구조조정을 당한 은행의 은행원 출신이라 망한 회사의 직원들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표를 담아 웹케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핀테크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겠다.” (2022/06/14,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웹케시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B2B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복리후생비(식비) 경비 처리를 자동화하고 전산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식권제로페이 역시 기존 비즈니스의 연장선에서 보면 될 것 같다. 기존 B2C(소비자 대상 서비스) 간편결제 플랫폼과 다르게 B2B 간편결제 플랫폼인 식권제로페이는 기업 시스템과 연계돼 마지막 회계처리까지 자동화한다는 점에서 웹케시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들어간 서비스다.”

“AI 안심 경영 리포터는 웹케시의 핀테크 및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해당일의 자금 현황과 은행에 있는 계좌 정보를 자동매칭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AI 안심경영 리포터를 경리나라에 적용하고 인하우스뱅크, 브랜치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겠다.” (2022/01/12. 비즈니스포스트 인터뷰에서)

“1999년에 웹케시를 창립했다. 회장님, 부회장님, 그리고 저도 은행 출신이다. CMS( Cash Management Service)를 주로 다루면서 배운 것은 고객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으면서 초대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에 따라 제품을 맞춤형으로 출시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웹케시도 기업군을 분류해 니즈를 파악하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2020/04/23, 전기신문 인터뷰에서)

“동남은행 재직시절, 아내가 저에게 회사생활 하면서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결국 뱅커 길을 접고 금융 혁신을 함께 하기 위해 웹케시로 이직을 택했다. 급여는 절반 이상 깎여 아내가 아이 돌 반지를 팔아 생활을 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한 번도 후회한 적은 없다. 이제 웹케시 대표로 새로운 금융 핀테크 혁신에 도전한다.” (2020/02/03,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