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41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현재 가상화폐시장은 2020년 4분기 강세장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란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 비트코인 시세가 조정구간을 거친 뒤 12월부터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2시2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3% 오른 1억3411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2% 상승한 513만4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15% 높아진 2618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데터(0.65%), 도지코인(2.40%), 유에스디코인(0.72%), 시바이누(20.39%)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1.82%), 비앤비(-0.11%), 에이다(-2.13%) 등은 24시간 전보다 가격이 내리고 있다.
이밖에 아이오즈네트워크(26.06%), 쎄타토큰(25.02%), 코어(21.58%), 커브(21.10%), 레이어제로(20.44%) 등이 20% 넘게 오르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 구조가 강세장이 시작된 2020년 4분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와 현재 시장은 모두 10월과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추수감사절 시기 조정을 겪은 뒤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캘럽 프란젠 가상화폐 분석가는 “아직 비트코인 상승세가 과열되지 않았고 앞으로 몇 달, 몇 분기 동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코인텔레그래프도 최근 조사기관 크립토퀀트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수요는 최근 조정구간을 거친 뒤 더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비트코인 시세가 10만 달러에 가까워지는 와중에도 거래소 잔액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