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첫 여성 전문경영인이다.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7일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개발본부장 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7일 회사에서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경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삼성그룹에서 첫 여성 전문경영인이다.
그는 1968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독성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신임 사장은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해 시밀러 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김 신임 사장이 바이오제약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통합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으로서 여성 인재들에게 성장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김 신임 사장의 선임 이외에도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조만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