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오위즈 투자의견이 중립(Marketperform)으로 하향됐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네오위즈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만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낮췄다.
▲ 대신증권은 27일 네오위즈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
직전 거래일인 26일 네오위즈 주식은 2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P의 거짓' 판매량 하향 속도를 반영해 12개월 선행 주당 순이익(EPS)을 기존보다 30%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도 30% 낮췄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액션게임 'P의 거짓' 효과가 마무리되는 구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P의 거짓은 지난해 9월 출시됐다.
이 연구원은 "출시된 지 1년이 조금 지난 현재 기준 판매량은 약 200만 장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글로벌 지식재산(IP) 확보를 통해 PC콘솔 게임의 우수한 개발 역량은 확인됐지만, 패키지 게임 특성상 후속작 출시까지 실적 기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작 개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P의 거짓 개발기간이 3~4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P의 거짓2 출시까지 비슷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P의 거짓 DLC가 내년 1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 또한 실적 기여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P의 의 거짓 제작 스튜디오는 5종 이상 라인업을 개발 중이지만 출시 일정이 가시화되긴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P의 거짓 판매량 효과가 점차 제거되고 기대감 높은 신작 부재로 내년은 영업이익 8% 감소를 전망한다"며 "기존 추정치를 넘어서는 신작의 출시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