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약보합세를 보이며 690선에 머물렀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5%(13.98포인트) 내린 2520.36에 장을 마감했다.
▲ 26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0.55%(14.12포인트) 떨어진 2520.22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 2512.21까지 내렸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2386억 원어치, 34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187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국내 증시는 최근 급등한 금융주와 운수장비주를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0.06%), 현대차(2.05%), 기아(0.10%), 네이버(1.24%) 등 5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22%), 삼성바이오로직스(-3.03%), 삼서전자우(-0.10%), 셀트리온(-0.68%), KB금융(-2.04%) 등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2.3%), 의약품(-2.0%), 보험업(-2.0%), 운수장비(-1.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3%(3.68포인트) 내린 693.15에 장을 마감했다. 제약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고 외국인투자자 매도세가 나타났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208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950억 원어치, 16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내렸다.
알테오젠(-10.27%), 에코프로비엠(-1.20%), HLB(-2.96%), 리가켐바이오(-4.94%), 휴젤(-2.26%), 엔켐(-6.56%), 펄어비스(-2.63%) 등 7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0.63%), 클래시스(0.63%), 레인보우로보틱스(0.72%) 등은 주가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약(-1.4%), 화학(-1.3%), 종이목재(-0.5%) 등 주가가 내렸다.
원화도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0원 오른 1400.0원에 거래됐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