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결과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반을 기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토마토가 2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25.6%, 부정평가는 72.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2.5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7일 발표)보다 4.9%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5.4%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0월2주차 조사 이후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64.7%로 긍정평가(33.8%)보다 30%포인트 이상 더 높았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3.1%, 경기·인천 75.0%, 대전·세종·충청 73.3%, 서울 73.2%, 부산·울산·경남 65.2%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윤 대통령 핵심지지층인 70대 이상은 부정평가(44.5%)와 긍정평가(48.5%)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5.8%, 50대 79.0%, 18~29세 78.0%, 30대 78.5%, 60대 64.5%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민심의 척도라 여겨지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2.1%였다.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49.8%)와 부정평가(47.1%)가 크게 차이나재 않았으며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0.6%에 달했다.
▲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그래프. <미이어토마토> |
정당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26.2%, 더불어민주당 50.3%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조사보다 1.0%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동일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3.0%, 진보당 0.9% 등이었다. 무당층은 8.5%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