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SK증권 “한세실업 목표주가 하향, 고객사 재고 적게 매입해 출하량 회복 더뎌”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4-11-15 09:0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세실업 목표주가가 내려갔다.

고객사의 보수적 재고매입 기조가 이어지며 출하량 회복이 더디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 “한세실업 목표주가 하향, 고객사 재고 적게 매입해 출하량 회복 더뎌”
▲ 한세실업의 4분기 출하량 증가폭도 더딜 것으로 전망되며 목표주가가 내려갔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15일 한세실업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한세실업 주가는 1만3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형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4분기 실적은 약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평균판매가격(ASP)은 안정화됐으나 고객사들이 예상수요보다 적게 재고를 매입하고 있어 출하량이 회복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세실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세실업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340억 원, 영업이익 45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5.4% 줄었다.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와 고객사들의 보수적 재고매입 기조로 출하량 증가폭이 제한된 것으로 분석됐다. 운임료 상승에 따라 비용부담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도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형 연구원은 “고객사의 수익률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며 “재선에 성공한 트럼프가 예고한 보편 수입 관세로 내년 주문량과 수익률도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세실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860억 원, 영업이익 15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5%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8.3% 줄어드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돌파 임박", 트럼프 당선에 '고래' 투자자도 베팅
미국 보험사 현대차-기아 상대로 구상권 청구소송, “늦장 리콜로 비용 커져”
테슬라 유상증자 가능성 떠올라,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신사업에 실탄 확보
[한국갤럽] 국민 69% "북한 도발에 평화·외교적 해결책 노력해야"
미래에셋 “SK오션플랜트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상변전소 수주 기대”
현대차그룹 57년만에 외국인 사장 선임, 장재훈 부회장 승진
트럼프 정부 '애플 미국 내 공장 확보' 재차 압박할까, 엔비디아도 영향권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0%로 상승, 부정평가 1위는 5주 연속 ‘김건희’
영화 ‘청설’ 새롭게 1위 등극, OTT ‘정년이’ 지난주 이어 1위 유지
500대 기업 3분기 영업이익 34% 증가, SK하이닉스 증가액 8조8천억 1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